'김민재 영입설' 토트넘, 맨유 수비수 '1순위'로 점찍었다

김명석 기자  |  2021.11.27 10: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베일리(왼쪽). /AFPBBNews=뉴스1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토트넘 수비진 강화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에릭 베일리(27)가 영입 1순위가 될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수비수 보강을 열망하고 있다"며 "콘테 감독의 부임 첫 계약은 매유에서 제대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베일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메트로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NS무라(슬로베니아)전 1-2 패배 후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끼고 있고,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선 무엇보다 수비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특히 콘테 감독은 부임 후 기존 토트넘보다 센터백 숫자를 늘려 백3 전술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 전술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수비수 강화가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 가운데 맨유에서 제대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베일리가 콘테 감독의 눈에 들어왔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보도다. 베일리는 해리 매과이어와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 등에 밀려 제대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의 센터백 영입설은 베일리뿐만이 아니다. 최근 포토스포르 등 터키 언론들에 따르면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지에선 페네르바체가 2500만 유로(약 333억원)의 이적료에 추가 조항이 붙은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메트로는 "콘테 감독은 자신의 전술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중앙 수비수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1월 이적시장을 통해 2명의 수비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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