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혁신적인 포메이션' 뜬다... 임시 감독 선임 '초읽기'

김명석 기자  |  2021.11.27 11:12
랄프 랑닉 부임 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메이션 전망. /사진=더 선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랄프 랑닉(63·독일) 임시 감독 선임이 사실상 공식 발표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랑닉이 선임되면 혁신적인 포메이션이 활용될 것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27일(한국시간) 맨유가 랑닉의 임시 감독 선임과 관련해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모든 합의를 마쳤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랑닉은 현재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스포츠 디렉터직을 맡고 있다.

BBC는 "이제 남은 계약 조건 등만 합의되면 랑닉 감독의 선임이 확정될 것"이라며 "사실상 올레 군나르 솔샤르(48·노르웨이) 감독을 대신하는 '공식 발표'만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랑닉 감독이 부임하면 맨유 전술에 큰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영국 더 선은 "랑닉은 기존의 맨유 전술에 변화를 주고 4-2-2-2 포메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딘손 카바니를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우고, 마커스 래쉬포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2선에 포진시킬 전망이다. 전형적인 윙어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에 가깝게 선수들을 배치시키는 게 특징이다.

이어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가 중원에 포진하고, 루크 쇼와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아론 완-비사카가 수비라인을,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을 각각 지킬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맨유 임시 감독 부임이 임박한 랑닉 감독은 올름과 슈투트가르트, 호펜하임, 라이프치히 등을 이끌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맨유에선 6개월 간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다 2년 간 컨설턴트 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랄프 랑닉.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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