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가 최고인가" 日 괴물, 첫 일본시리즈서 '9이닝 141구' 혼신투

심혜진 기자  |  2021.11.28 05:05
야마모토 요시노부./사진=산케이스포츠
오릭스 버팔로스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3)가 141구 역투를 펼쳐 놀라움을 보였다.

야마모토는 27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 홋토못토필드고베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실점으로 틀어막는 역투를 펼쳤다. 무려 141구를 던졌다.

그의 한 경기 최다 투구수는 지난 8월 20일 세이부전에서 기록한126구(9이닝)였다. 이보다 15구를 더 던졌다. 비록 선발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오릭스가 연장 11회까지 1-1 동점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5회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지만 5회말 오릭스 타선이 동점으르 만들자 야마모토의 호투는 이어졌다. 6회 연속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무사 1, 2루에서 병살타를 유도한 뒤 후속 타자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막아냈다.

7회에서도 2사 1, 2루 득점권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은 없었다. 8회에는 클린업 타선을 맞아 삼자범퇴로 막은 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마지막 이닝 역시 세 타자만을 상대하고 내려갔다. 그의 투구수는 무려 141구였다. 9이닝 6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 1실점 역투였다.

올 시즌 야마모토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냈다. 완봉승 네 차례 포함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06개였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이닝, WHIP까지 1위를 쓸어담으며 퍼시픽리그 4관왕을 차지했다. 그 결과 시즌 최고의 선발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와무라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일본 베이스볼 킹은 "비록 일본시리즈 첫 승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야마모토가 왜 사와무라상 수상자인지를 큰 경기에서도 볼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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