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3R] '황희찬 침묵' 울버햄프턴, 지루한 공방전 끝에 노리치와 0-0 무승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1.28 01:48

[스포탈코리아] 황희찬이 침묵한 가운데 울버햄프턴이 노리치 시티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울버햄프턴은 2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노리치와 0-0으로 비겼다.

홈팀 노리치는 크룰(GK), 아론스, 윌리엄스, 깁슨, 핸리, 노르만, 맥린, 길모어, 라시차, 푸키, 서전트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울버햄프턴은 주제 사(GK), 코디, 킬먼, 사이스, 세메두, 무티뉴, 네베스, 아이트, 트린캉, 황희찬, 히메네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18분 노리치는 푸키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노리치는 울버햄프턴을 계속 압박했다. 그러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37분 노리치가 악재를 맞았다. 노르만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잠깐 분위기를 가져온 울버햄프턴이 42분 무티뉴와 코디가 연속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좀처럼 선제골이 나오지 않았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 히메네즈가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했지만 득점 기회와는 거리가 멀었다. 울버햄프턴은 공격적이지 못했다. 오히려 노리치가 더 많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34분 측면에서 연결된 컷백을 룹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약했다.

양 팀은 폭우 속에서 점점 지쳐갔다. 후반 막판까지 중원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팽팽한 균형은 계속됐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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