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배우 박용우가 김준호로 살아보고 싶다고 답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박용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용우는 서장훈과 휘문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임을 공개했으며, 중국에서 촬영한 영화에서 난민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두 달 동안 내복을 빨지 않고 입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모벤져스는 "메소드 연기"라고 감탄한 반면 서장훈은 "냄새가 많이 났을텐데"라며 질색해 웃음을 안겼다.
박용우는 또한 누군가에게 이성적으로 설레면 재채기를 하는 특이한 습관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박용우는 "멋있게 하진 않고 굉장히 추하게 한다. 그래서 참는다. 몰래 한다"며 웃음을 더했다. 박용우는 이어 분노를 참기 힘든 순간에 대해 자신이 소리에 예민하다며 시계 초침 소리 등 어떤 소리에 꽂혀 그 소리가 크게 들릴 때라고 답하기도 했다.
박용우는 또한 10년 넘게 드럼을 배우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서장훈은 이에 "그것도 언젠가 만날 나의 사랑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냐"고 물었으나 박용우는 "저는 저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서 좋아하는 걸 한다. 그 중 하나가 드럼이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영화제에서 배우들끼리만 모여서 영화 관련 음악을 공연하고 싶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배우로서 경험한 특별한 에피소드부터 김준호를 향한 팬심, 영화제서 밴드로 공연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까지 다양한 면모를 공개한 '방부제 미남' 박용우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