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토트넘-번리전 폭설로 '전격 취소', 대체 얼마나 많이 왔길래 보니...

김우종 기자  |  2021.11.28 22:42
28일(한국시간) 번리-토트넘전을 앞두고 터프 무어 그라운드에 쌓인 눈을 구장 관계자들이 치우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29·토트넘)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토트넘-번리전이 폭설로 전격 취소됐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잉글랜드 랭커셔카운티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번리를 상대로 2021~22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폭설로 취소됐다.

토트넘 구단은 경기에 앞서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악화된 기상 상황으로 인해 번리와 경기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AFP와 토트넘 공식 SNS가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치워도 계속 쌓일 만큼의 눈이 내리고 있다. 그라운드 관계자들이 눈을 치우고 있으나 쉽게 제거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뉴캐슬과 8라운드 경기 이후 리그 5호골이자 시즌 6호골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특히 지난 2019~20 시즌 때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았던 좋은 기억의 상대라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던 상황이었다.

경기 전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모우라, 스킵, 호이비에르, 레길론, 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스, 에메르송 로얄, 요리스 골키퍼가 선발 출장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폭설로 인해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토트넘은 6승1무5패로 승점 19점을 마크하며 7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번리는 1승6무5패(승점 9점)로 강등권인 리그 18위에 랭크돼 있다.

28일 번리-토트넘전을 앞두고 터프 무어에 쌓인 눈. /사진=토트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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