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적응 완료' 1200억 공격수, UCL 이어 EPL에서도 데뷔골 폭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1.29 09:47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제이든 산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2021/2022 EPL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이날 경기로 5승 3무 5패, 승점 18점으로 한 계단 오른 8위에 올라 있다.

선제골은 맨유가 먼저 기록했다. 후반 5분 첼시의 세트피스 이후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롱볼로 공격을 전개했다. 첼시의 진영에 있던 조르지뉴가 볼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이 볼을 따낸 산초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으로 산초는 EPL 10경기 만에 리그 첫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에 7,300만 파운드(약 1,160억 원)의 이적료로 큰 기대를 받으며,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기대와는 달리 좀처럼 적응을 하지 못하며 벤치를 전전했고, 윙백으로 전환한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산초는 지난 24일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5차전에서 맨유 입단 후 첫 골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올렸고, 곧바로 리그에서도 골을 뽑아냈다.

산초는 경기 후 개인 트위터를 통해 “좋은 팀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첫 골을 뽑아내 기쁘다. 금요일에 열리는 또 다른 중요한 경기를 위해 휴식하고 회복할 것”이라며 첫 득점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오는 12월 3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스널과 EPL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분위기를 탄 산초는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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