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FA 빅4' 코리 시거, 텍사스와 10년 3874억원 계약 합의

김동윤 기자  |  2021.11.30 06:48
코리 시거./AFPBBNews=뉴스1
이번 오프시즌 유격수 FA 빅4 코리 시거(27)가 초대박 계약을 따냈다.

미국 매체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유격수 시거가 텍사스와 10년 3억 2500만 달러(약 3874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시거는 2015년 데뷔 후 올해까지 7년간 줄곧 LA 다저스 한 팀에서만 뛰어왔다. 통산 636경기에 나서서 타율 0.297, 104홈런 36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0을 기록했다.

2016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과 월드시리즈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MVP도 수상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해내기도 했다.

시거의 유일한 단점은 7시즌 동안 140경기 이상 나선 해가 2016년, 2017년밖에 없는 유리몸이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타율 3할과 OPS 0.9 이상을 꾸준히 보이면서 올해 FA 최대어 중 하나로 불렸다.

올해 유격수 FA 빅4로 불렸던 시거, 트레버 스토리(29), 하비에르 바에즈(29), 카를로스 코레아(27) 중 시거가 가장 먼저 거취를 확정하면서 남은 세 선수의 계약도 본격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클릭

  1. 1김희철 과잉 충동성? ADHD 의심..전문가도 심각
  2. 2"개보다 못한 취급"..강형욱 가스라이팅·사생활 감시 폭로
  3. 3방탄소년단 진 軍 제대 임박..외신도 '뜨거운 기대'
  4. 4방탄소년단 지민 'Like Crazy' 4월 월드송 1위..10회째 우승
  5. 5힙합 거물, 전 여친 밀치고 발로 차..폭행 영상 파문
  6. 6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28주 연속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진입..亞솔로 최초·최장
  7. 7맥주 8만 잔 쏩니다! 로이스의 '미친 낭만', 세계가 놀랐다... 12년 동행 마무리, 고별전서 '환상 프리킥'까지
  8. 8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스포티파이 1억 5000만 스트리밍 돌파
  9. 9[공식발표] '156㎞' 키움 장재영, 투수→타자 전향한다! 유격수-중견수 도전
  10. 10김호중→황영웅, 팬들의 일그러진 영웅 [★FOCUS]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