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박정민 "시즌2? 연상호 감독님이 나는 안나온다고.." [인터뷰③]

김미화 기자  |  2021.11.30 11:56
박정민 /사진=넷플릭스

배우 박정민이 '지옥' 시즌2에 대해 "저는 몰라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은 30일 오전 화상인 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지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박정민인 '지옥'에서 배영재 역할을 맡았다.

'지옥' 마지막 회에서 배영재는 아기를 보호하다가 아내 소현(원진아 분)과 죽음을 맞았다. 이런 결말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시즌2에 부활의 가능성은 없냐는 질문이 나왔다.

박정민은 "시즌2는 저는 모르는 사실이다"라고 칼 같이 잘랐다.

박정민은 "저는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제가 연상호 감독님에게 슬쩍 물어봤는데, 배영재는 안 살아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그럼 송소현도 안살아나지 않겠나"라고 웃었다.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옥'은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일주일의(11/15~21) 시청 시간을 집계한 것으로, '지옥'은 공개 후 단 3일 동안 43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한국은 물론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등 총 12개국에서 TOP 10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 미국, 프랑스, 독일 등 59여 개국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신드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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