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영화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돼 영화관 내의 실내 취식, 시범운영이 중단된다. 정부는 30일 각 멀티플렉스 등 극장들에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으며, 12월1일부터 영화관 내 음식물 취식이 전면 금지된다.
이 같은 정부 방침은 최근 지방의 한 멀티플렉스 내 음식물 취사 허용관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영화관은 방역 대책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을 뿐더러 관객의 동선 파악 대책도 잘 되어있다"면서 "정부 방침에 따라 대응을 간구하며 방역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위드코로나 정책 이후 백신패스관에서 음식물 취식을 허용한 게 섣부른 조치가 아니었는지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극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던 이유로 철저한 방역 대책과 함께 관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영화를 관람해 비말전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을 꼽아왔기 때문이다. 그랬던 것이 위드코로나 정책 이후 백신패스관에서 음식물 취식을 허용하면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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