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는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연출 윤성호, 이하 '이상청') 인터뷰를 가졌다. 극 중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정은(김성령 분)의 수행비서이자 정책보좌관 대행 김수진 역을 연기한 이학주는 시즌2에 대한 질문에 "김성령 선배가 '이상청'이 '오징어게임'보다 재밌다는 댓글도 있다고 하셨는데, 시즌2에 들어가면 같이 청와대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학주는 이어 "아직 많이 안 풀린 배해선(차정원 역) 선배님과의 관계도 재밌는 요소다. 나도 궁금한 이야기다. 차정원과 김수진 캐릭터는 어느 정도 같은 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2에는) 이정은 장관과 김수진이 다른 입장에 있으면 재밌을 것 같고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학주는 진중하지만 코믹함이 결합된 캐릭터 김수진 역을 통해 블랙 코미디 장르에 도전했다. 이학주는 연출을 맡은 윤성호 감독에게 의지하며 촬영에 전념했다고 했다. 그는 "감독님은 꽉 짜여 있더라. 나는 따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 머릿속에 필요한 컷들과 표정이 다 있어서 그걸 맞추는데 훨씬 집중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청'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이정은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 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일주일간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2일 웨이브를 통해 12회 전편이 공개됐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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