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뉴이어' 강하늘 "윤아 목소리, 듣기만 해도 힐링돼"

김나연 기자  |  2021.12.01 11:55
강하늘, 윤아 / 사진=티빙, CJ ENM 제공
배우 강하늘이 임윤아와의 호흡을 전했다.

1일 오전 영화 '해피 뉴 이어'(감독 곽재용)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김영광, 이광수, 고성희, 조준영, 원지안이 참석했다.

영화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하늘은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문제적 투숙객 재용 역을 맡았고, 임윤아는 호텔 엠로스 고객 센터에서 일하는 남다른 자부심을 가진 호텔리어 수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목소리로 소통하는 '비대면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임윤아는 "목소리 연기를 더 많이 하다 보니까 표정이나 얼굴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되는 것 같아서 발음이나 톤으로 감정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하늘은 "목소리만으로 촬영을 해야 하니까 윤아 씨가 미리 목소리 녹음을 해주셨다. 목소리를 들어보니까 제가 따로 연기할 게 없더라. 들으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힐링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연기했다"며 "목소리에 이미 표정과 감정이 담겨 있다"고 극찬했다.

이에 임 윤아는 "제 목소리를 듣고 이렇게 연기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해피 뉴 이어'는 12월 말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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