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성폭행 사건, 검찰 송치 "가해자 무기징역 가능성"[전문]

한해선 기자  |  2021.12.01 12:18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중학교 시절 자신에게 성폭행을 한 가해자의 검찰 수사 과정을 밝혔다.

권민아는 1일 인스타그램에 "중학생 때 부산에서 일어난 피해는 진짜 많은 친구들 언니 오빠들이 도와주고, 저 또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많은 증거 제출을 하게돼 유죄로 판단하고, 검찰 수사로 넘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위에서 어떤 판결을 내려주실진 저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꼭 마땅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 저 같은 피해 그 누구에게도 절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민아는 "솔직히 말해서 15년이 지난 일이라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최대 무기징역까지 갈 수 있다라는 말씀에 어렵게 수사 진행에 임한 것도 있다"며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권민아는 지난 3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학생 시절 부산에서 이름만 대면 모두가 아는 유명인인 한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권민아 글 전문


곧 서른이라니

아 중학생때 부산에서 일어난 피해는 진짜 많은 친구들 언니 오빠들이 도와주고, 저 또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많은 증거제출을 하게되어 유죄로 판단하고, 검찰수사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이제 위에서 어떤 판결을 내려주실진 저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꼭 마땅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앞으로 저 같은 피해 그 누구에게도 절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DM으로 걱정해주시고 수사과정에 대해 궁금해 하셔서 조심스레 이야기 꺼내봐요.. 솔직히 말해서 15년이 지난 일이라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최대 무기징역까지 갈 수 있다라는 말씀에 어렵게 수사진행에 임한것도 있는데요.. 사실 거기까지는 기대 안하고 있어요.. 시간이 워낙 지났으니.. 그리고 법이라는 게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서.. 그래도 3월부터 감사한 경찰관 분들과 부산 제 지인들과 함께 수사 시작해서..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또 다행히 가장 중요한 증거와 증인이 많이 나왔기에.. 결과가 허무하게 끝나지 않고, 꼭 처벌은 받았으면 좋겠네요. 이번 수사 계기로 증거수집과 많은 증인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또 한번 깨달았네요.. 아무튼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힘낼께요!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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