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슈퍼리그는 국제농구연맹(FIBA) 및 FIBA 아시아와 10년 협약으로 출범된 동아시아 최초 농구 클럽 대항전 리그다.
KBL은 1일 "EASL과 맺은 협약에 따라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내년 10월부터 홈 앤드 어웨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원년 우승 팀은 상금으로 미화 100만 달러를 받는다.
첫 시즌에는 8개 팀이 참가하며 각 팀은 외국 선수 2명과 아시아 쿼터 1명을 포함해 12인 로스터로 경기한다.
대한민국 KBL, 일본 B.리그, 필리핀 PBA 전년도 우승, 준우승 팀이 참가하며, 새롭게 창단한 베이 에어리어 춘위 피닉시즈(홍콩)와 대만 P.리그+ 우승팀이 중화권을 대표해 참여한다.
조별 예선은 8개 팀이 4개 팀씩 두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펼쳐진다.
2022년 10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총 24경기가 열린다. 각 팀은 6경기씩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른다.
매주 수요일 밤 두 경기씩 조별 예선을 진행하며, 각 조 상위 두개 팀은 2023년 3월에 열리는 4강전 '파이널 포'에 진출한다. 준결승 및 결승전을 단판 승부다.
김희옥 KBL 총재는 "동아시아 슈퍼 리그와 지속적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경쟁과 교류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농구 팬들의 기대와 욕구에도 부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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