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4R] '황희찬 85분' 울버햄프턴, 번리와 0-0 무승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2.02 06:32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번리와 득점없이 비겼다.

울버햄프턴은 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번리와 0-0을 기록했다. 울버햄프턴은 90분 동안 15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맹공세를 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황희찬은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와 함께 스리톱을 이룬 황희찬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활발히 움직였다. 전반 초반에는 상대 수비수의 과격한 행동에 물러서지 않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후반 40분 트린캉과 교체됐다.

울버햄프턴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쥐고 경기했다. 스피드가 좋은 트라오레가 과감한 플레이로 울버햄프턴의 흐름을 이끌었다. 트라오레는 전반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선보였고 파트너인 황희찬도 전반 24분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에도 울버햄프턴이 주도하는 양상은 계속됐다. 황희찬은 후반 9분 문전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수비수가 몸을 날려 막는 바람에 무산됐다. 후반 24분 황희찬은 한 차례 더 직접 슈팅했으나 빗나갔고 아쉬운 시간만 흘러갔다.

번리도 후반 중반 맞불을 놓으면서 팽팽한 싸움이 이어졌고 황희찬 대신 트린캉을 투입한 울버햄프턴은 마지막까지 공세를 폈으나 0-0으로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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