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아니라서 남편에게 차였다" 충격 속터뷰

윤상근 기자  |  2021.12.04 09:09
/사진제공=SKY채널, 채널A '애로부부'

SKY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소녀시대가 아니라서 남편에게 차였다"는 아내, 그리고 거침없는 솔직 토크를 펼치는 동갑내기 남편이 출연했다.

'애로부부' 코너 '속터뷰'에서는 고깃집을 운영하는 남편 조준과 미모의 아내 김영화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 조준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에 친구의 친구로 만났다. 함께 술자리를 하고 헤어졌는데, 아내가 저에게 반해서 먼저 연락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조준은 "하지만 각자 오래된 연인이 있었는데, 권태기가 온 상태여서 흔들렸다. 우리가 깨끗한 시작은 아니었다"고 덧붙여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안선영은 "환승연애 위험한데…왜 이렇게 솔직해!"라며 웃었고, 송진우 역시 "본인들도 포장을 안 하시네요"라며 거침없이 솔직한 부부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남편의 입담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아내와의 연애 시절 군대에 갔다는 남편 조준은 "제대할 때가 오니 아내에 대해 '계속 만나야 하나' 고민이 됐다. 저는 전역하면 소녀시대를 만날 줄 알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아내 김영화는 "결국 소녀시대가 아니라서 차였다. '감히 헤어지자고 해?'라는 생각으로 남편의 뺨을 때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조준은 "5대까지는 남자답게 맞았는데, 6대부터는 움찔하게 되더라. 10대 맞고 도망갔다"고 말해 MC들을 다시 한번 경악하게 했다.

양재진은 "2년 넘게 기다렸으니 배신감이 컸을 것이다"라며 아내의 편을 들었고, 홍진경은 "그렇게 세게 안 때렸겠죠?"라고 조심스레 추측했다. 그러자 양재진은 "남자도 맞으면 아프다. 막 버티다가 한 대 잘못 맞으면 더럽게(?) 아프다"며 직접 겪어 본 듯 진저리를 쳤다. 이에 홍진경과 최화정은 입을 모아 "맞아봤나 봐"라고 추측하며 폭소했다. 첫 만남 이야기부터 '솔직함 과다' 속에 맞붙은 부부의 토크 배틀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이 팽팽해 MC들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디 애스트로넛', 아르헨티나 'Top 40 Kpop' 차트 78주 연속 1위
  2. 2'레전드' 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 투표 161주 1위
  3. 3방탄소년단 정국, 美빌보드 주요 글로벌 차트 3곡 '인기 롱런'
  4. 4[영상] 황재균 격분, 로봇 심판에 항의해 퇴장 KBO 최초라니 '포수가 뒤로 빠트린 공이었는데...' 헬멧 내동댕이
  5. 5"용납할 수 없었다" 손흥민 이번엔 다르다, 아스널이 두려워할 이유... 북런던 '대기록' 도전
  6. 6'40년만 올림픽 예선 탈락' 황선홍 감독 "대표팀 시스템 바뀌어야, 대회 준비 시간 촉박해" 작심 발언[U-23 대표팀 입국현장]
  7. 7김민재 안도의 한숨... 투헬 "뮌헨 남아달라고? 마음 흔들지 말라" 잔류설 '원천 차단'
  8. 8日 "협회가 사과를 왜 해?"... 한국 특유 '사과 문화' 지적했다 "인니가 강해서 진 것뿐인데"
  9. 9SSG, '최고 156㎞' 드류 앤더슨 57만 달러 영입... 'ERA 12.71' 더거 퇴출 1호 외인 불명예 [공식발표]
  10. 10"손흥민은 가장 두려운 존재" 아스널에 20년 우승 좌절 아픔까지?... '북런던 더비' 원톱 출격 예상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