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2년 연속 ACL 확정... 마지막 1장은 제주 또는 전남

김명석 기자  |  2021.12.05 17:34
대구FC 선수들이 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전 이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가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확정했다.

대구는 5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최종전에서 0-2로 패배했지만, 같은 시각 4위 제주유나이티드도 전북현대에 지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대구의 K리그1 최종 성적은 승점 55(15승10무13패)로, 4위 제주(승점 54)에 1점 앞서 3위로 시즌을 마쳤다. 3위는 대구의 역대 최고 순위다.

이로써 대구는 K리그 3위 팀에 주어지는 다음 시즌 ACL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했다. 대구가 ACL 무대에 나서는 건 2년 연속이다. 올해 대회에선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에 져 16강에서 탈락했다.

앞서 전북과 울산이 조기 확정한 가운데 대구도 ACL 진출을 확정하면서 마지막 남은 한 장의 티켓은 K리그 4위 제주유나이티드 또는 FA컵 결승에 올라 있는 전남드래곤즈(2부)가 경합을 펼치게 됐다.

K리그에 배정된 ACL 출전권은 총 4장(2+2)으로 K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에 본선 진출권이, K리그 2위와 3위엔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각각 주어진다.

FA컵 결승전엔 대구와 전남이 올라 있고, 앞서 열린 1차전에선 대구가 1-0으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2차전은 오는 11일 오후 12시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만약 대구가 FA컵 우승을 확정하면, 대구는 K리그 3위가 아닌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다음 시즌 ACL 본선에 직행한다. K리그 3위에 주어지는 ACL 플레이오프 출전권은 K리그 4위 제주의 몫이 된다.

반대로 전남이 대구를 제치고 FA컵 정상에 오르면 마지막 남은 ACL 출전권은 전남의 몫이 된다. 전남은 2부리그에 속해 있지만 ACL에는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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