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진범=전석호?..주지훈 "저 사람이 범인" 의심[★밤TV]

이종환 인턴기자  |  2021.12.06 06:20
/사진=tvN '지리산' 방송화면 캡쳐
'지리산'에서 배우 주지훈이 전석호를 범인으로 의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에서는 김웅순(전석호 분)를 범인으로 의심하는 강현조(주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2019년 여름, 강현조는 검은다리골에서 김솔(이가섭 분)을 발견했다. 강현조는 "선배가 사람들을 죽이고 다닌거냐"고 물었지만, 김솔은 "누굴 죽이러 온게 아니다"면서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여줬다. 김웅순이 보낸 '검은다리골 3시' 문자였다. 강현조는 환시를 통해 같은 내용의 문자를 본적이 있었다. 김솔은 김웅순의 고향이 검은다리골 마을이라고 일렀다.

김웅순을 수상하게 여기게 된 강현조는 파출소를 찾아가 부탁했던 근무일지를 건넸다. 강현조는 "마을 사람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 또 직원들과 친하고 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김웅순을 의심했다. 김웅순은 강현조가 떠나자 다시 모니터를 켰고, 화면에는 검은다리골 주민 명단이 있었다.

강현조는 김웅순이 수해 당시에 일어난 버스 사고를 단순사고사로 종결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현조는 "저 사람이 범인일 가능성이 크다"며, "왜 고향 마을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거지?"라며 의구심을 품었다.

강현조는 자신이 찾던 군번줄이 검은다리골 대피소에서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곧 강현조는 대피소에 남아있던 유실물들이 모두 범인이 사용했던 물품임을 깨닫게 됐다. 하지만 유실물들을 치웠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고, 강현조는 "범인이 가져간 거다"라고 확신했다.

/사진=tvN '지리산' 방송화면 캡쳐
다시 2020년, 서이강(전지현 분)을 만난 강현조의 생령은 범인이 김웅순이라고 알렸다. 서이강은 강현조의 말을 듣고 정구영(오정세 분)과 박일해(조한철 분)에게 사건 장소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해달라고 부탁했다.

서이강은 피해자들이 검은다리골과 관련있는 사람임을 전했고, "웅순이한테는 비밀로 해달라"며 김웅순도 검은다리골 출신임을 알렸다. 정구영과 박일해가 반신반의하자, 서이강은 "범인은 산만 잘 타는 게 아니라 죽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잘 아는 사람이었다. 웅순이만큼 마을 사람들을 잘 아는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늦은 밤 김웅순이 약초를 구해달라며 한 남자를 만나는 장면이 등장했고, 그 남자는 검은 장갑을 낀 범인에게 살해되고 말았다. 김웅순이 범인일 확률이 높아진 상황에서, 진짜 범인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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