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고두심·설경구 주연상 수상

전형화 기자  |  2021.12.06 08:39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가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6일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12월17일 열리는 제8회 사싱식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모가디슈'가 작품상,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이 감독상을 받는다. 각본상은 '세자매' 이승원 감독이 수상하며, 주연상은 '빛나는 순간'의 고두심과 '자산어보'의 설경구가 각각 수상한다. 조연상은 '세자매' 김선영, '모가디슈' 허준호가 수상의 기쁨을 누린다.

촬영상과 조명·미술·기술상은 '모가디수' 최영환 촬영감독과 이재혁, 김보묵, 특수효과의 이희경이다. 편집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허선미·조한울, 음악상은 '자산어보'의 방준석, 음향상은 '서복'의 김창섭이 받는다. 올해 신설한 신인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은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 '어른들은 몰라요'와 '인질'의 이유미가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다.

올해 특별공로상 수상자는 故이춘연 씨네2000대표이다. 제작사 씨네2000의 대표로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제2대 회장을 역임한 고인은 '여고괴담'(1998)부터 '여고괴담 리부트:모교'(2021)까지 6편의 '여고괴담' 시리즈로 한국 공포영화의 지평을 열었다. '손톱'(1994) '미술관 옆 동물원'(1998) '인터뷰'(2000) '중독'(2002) '황진이'(2007) '더 테러 라이브'(2013) 등 모두 37편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기획·제작했다. 스크린쿼터감시단공동위원장, 영화인회의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영화계의 갖가지 현안에 앞장서는 등 영화인들 간의 연대를 도모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의 클로즈업상 수상자는 배우 신혜선이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1편 이상의 장편을 만든 제작가 회원들이 예심을, 협회 임원들이 본심을 맡았다.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12월 1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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