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록은 6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지옥'(감독 연상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신록은 박정자 역할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신록이 '지옥'을 통해 큰 관심을 받은 후, 서울대 지리학과 출신이라는 이력이 화제가 됐다.
김신록은 "대학교를 다닐 때 동아리 활동을 하며 배우의 꿈을 꿨다. 사회대 연극반 활동을 했고, 그 활동이 배우가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김신록은 "그에 앞서 중학교 때 아버지가 저를 극 단에 데려가셨다. 연기를 배우라는게 아니라, 인생을 배우라고 말씀 하셨다"라며 "연극도 보고 수업도 들었다. 그 시간부터 어렴풋하게 배우의 꿈을 꾸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신록은 연기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캐릭터가 되거나, 그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 캐릭터가 사는 세상과, 그 캐릭터와 다른 인물과의 관계 등에 대해 집중하고 연기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지옥'은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지옥'은 공개 후 단 3일 동안 43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한국은 물론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등 총 12개국에서 TOP 10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 미국, 프랑스, 독일 등 59여 개국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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