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찜한' 호날두 전 동료, 아스날 '올인'에도 시큰둥

김동윤 기자  |  2021.12.07 23:16
유벤투스 시절 데얀 쿨루셉스키(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BBNews=뉴스1
아스날이 데얀 쿨루셉스키(21·유벤투스) 영입에 올인(All-In), 그야말로 모든 것을 걸었다. 하지만 당사자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하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7일(한국시간) "미겔 아르데타 아스날 감독이 3500만 유로(약 465억원)를 들여서라도 클루셉스키를 데려올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알렸다.

스웨덴 국적의 클루셉스키는 아탈란타와 파르마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지난 시즌부터 유벤투스의 오른쪽 윙어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호날두와 함께 뛰면서 리그 35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성장세가 꺾였다는 평가도 있지만, 올 시즌도 14경기 2도움으로 꾸준히 출전 중이다.

아직 만 21세로 어린 나이에 빠른 발과 단단한 체격을 갖춰 영국 무대에 좀 더 어울린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토트넘과 아스날 두 런던 라이벌이 그를 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겨울 이적 시장 관심사로 떠올랐다.

두 팀 중에서는 아스날이 좀 더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풋볼365는 "아스날은 다음 주 초 실무진을 이탈리아로 직접 보낼 만큼 쿨루셉스키 영입에 가장 활발한 태도를 보여주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르데타 감독은 쿨루셉스키를 원하고 있으며, 기꺼이 3000만 유로(약 398억원)에 더해 보너스로 500만 유로(약 66억원)를 더 낼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스날의 적극적인 관심에도 선수 본인과 소속팀 유벤투스 측은 동요하지 않고 있다. 풋볼365는 "유벤투스는 이적료로 최소 4000만 유로(약 531억원)를 받고 싶어 한다. 선수는 현 시점에서 야심만만하지 못한 프로젝트를 지닌 아스날을 꺼릴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아스날은 상승세가 꺾여 리그 순위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과는 거리가 먼 7위에 머물러 있다. 여기에 팀의 주포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2)과 아르데타 감독이 계속해서 마찰이 있어 팀 내 분위기도 어수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얀 쿨루셉스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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