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보도에 따르면 양부남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장을 포함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8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공원 벨로드롬 회의실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와 관련된 의혹 및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2차 회의를 열고 심석희의 고의충돌 의혹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심석희가 A코치에 '동료 선수에 대한 욕설 및 비하, 외국 선수에 대한 응원, 평창 올림픽 3000m 경기에 대한 부정적 평가'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심석희는 2018년 2월22일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최민정을 고의로 넘어트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마지막 바퀴에서 바깥으로 크게 돌며 치고 나오던 최민정이 심석희와 충돌해 둘 다 입상에 실패했다.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고 실격됐고, 최민정은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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