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마사, 또렷한 한국어 각오 “압도적으로 이겨서 승격할게요”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2.09 02:19

[스포탈코리아=대전] 김희웅 기자= 마사(대전하나시티즌)가 또 한번 한국말로 승격 의지를 불태웠다.

대전은 대전 8일 오후 7시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1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강원을 1-0으로 꺾었다. 대전은 6년 만의 K리그1 승격에 청신호를 켰다.

팽팽하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이는 마사와 이현식이었다. 후반 5분 마사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 둘을 제친 뒤 정확한 패스로 이현식의 결승골을 도왔다.

승리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사는 “전반 초반부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서 2득점 이상해서 경기 결과를 내고 싶었는데, 전반전에 예상보다 오버페이스로 어려움이 있었다. 다행히 실점하지 않았고 결승골을 지켜내며 승리했다”고 총평했다.

친정팀 강원을 상대로 얻어낸 값진 승리다. 마사는 대전 합류 전, 약 6개월간 강원에 몸담았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어떤 경기보다 잘하고 싶었던 의욕이 컸을 터.

마사는 “솔직히 강원전을 준비하면서 전혀 신경을 안 쓰려고 했다. 안 쓰이겠다고 생각했는데 시합을 앞두고 무언가 끓어오르는 게 있었다. 평소보다 의식하게 됐다. 그래서 전반전에 평정심을 잃고 오버페이스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마사는 이현식과 득점을 합작한 후 진한 포옹을 나눴다. 그는 “특별히 이유가 있진 않다. 이현식과 경기에 나섰을 때 거의 진 적이 없다. 모든 경기에서 이기면서 좋은 콤비 플레이를 보였기에 그런 행동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승격까지 단 1경기가 남았다. 대전은 12일 강원 안방에서 승강 PO 2차전을 치른다. 마사는 또렷한 한국어로 각오를 전했다. 그는 “만약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둬도 승격할 수 있다. 그래도 꼭 압도적으로 이겨서 승격하겠다. 아마도 일요일(2차전)에는 더 많은 활동량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공격적으로 나서서 득점하고, 승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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