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병역 기피 재해명 "한 적 없음…일 크게 만들지 말아 달라"

이덕행 기자  |  2021.12.09 16:34
가수 MC몽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규 8집 앨범 'CHANNEL 8'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가수 MC몽이 병역 기피 논란을 재차 해명했다.

9일 MC몽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공연 연습하는 영상 하나 올렸을 뿐. 보셨죠, 여러분. 말이 얼마나 다르게 변하는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MC몽에 관한 뉴스를 다루고 있는 TV 프로그램의 장면이 담겨있다. 앞서 MC몽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죽을 만큼 아팠다"라고 글을 남긴 바있다. TV프로그램은 해당 뉴스를 보도하며 '병역 비리 사건 이후 잠잠했던 MC몽'이라는 자막을 달았다.

이어 "세상 참 재밌다. 앨범을 7집, 8집, 9집을 냈는데 잠잠"이라며 "제발 일 크게 만들지 말아달라. 누군가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는게 맞는 말이다. 비리한 적 없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MC몽은 2010년 고의 발치 및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로 병역기피 혐의를 받았다.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 등 고의로 입대 시기를 연기한 혐의는 인정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 MC몽은 "유전병으로 인해 10개가 넘는 이를 병 때문에 발치했다. 법원에서도 진단 서류를 검토해 완전 무죄판결이 났다"고 해명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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