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멋'스러운 '피버' 시리즈 마무리[6시★살롱]

/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이티즈(ATEEZ)가 '피버 (FEVER)'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로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에이티즈는 10일 오후 6시 첫 리패키지 EP '제로 : 피버 에필로그 (ZERO : FEVER EPILOGUE)' 음원과 더블 타이틀곡 '야간비행 (Turbulence)' '멋(The Real) (흥 : 興 Ver.)'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피버' 시리즈를 총망라하는 앨범. 파트 3까지 이어진 '피버' 시리즈에서 미처 들려주지 못한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멤버들은 "노래가 주는 메시지만큼 감정 전달에 신경썼다"고 이번 앨범을 소개했다.

첫 번째 타이틀곡 '야간비행 (Turbulence)'는 록킹한 사운드와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 감성적이면서도 시원한 멤버들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가사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삶에 대한 고뇌를 담았다. 누군가 헤매고 있을 어둠 속 이 노래가 닿아 환한 빛이 되어 주길 바란다는 에이티즈의 소망을 표현했다.

이 끝에 우린 어디로
어떤 모습으로 무엇이 돼야만 하나
단지 난 겨우 나이기도 벅찬 나인데
듣고 있나요 누군가
그저 안아줄 순 없나
우리는 어디로
어떤 모습으로
무엇이 돼야만 하나
또 난

두 번째 타이틀곡 '멋 (The Real) (흥 : 興 Ver.)'은 앞서 Mnet '킹덤' 파이널 경연에서 보여준 곡에 한국적 색채를 더했다. 군데군데 돋보이는 사투리 가사와 국악기가 시너지를 이룬다.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나다움이 멋'이라는 메시지는 에이티즈만의 정체성이 돋보인다.

우린 뜨겁게 살아
허나 누구보다 더 Humble & Kindness
내 신념을 지켜
누구든지 고이 모셔
자세는 낮게 눈빛은 keep it
Up up up up
이것이 멋이여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야간비행(Turbulence)', '멋(The Real) (흥 : 興 Ver)'을 포함한 총 10개 트랙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앨범 안에서 여러 청춘들의 열정과 방황 등을 어떻게 소개하고 어떻게 마무리하는지 그 과정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공미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