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OVO, 조송화 징계 결정 보류 "사실 파악 한계"

심혜진 기자  |  2021.12.10 13:57
조송화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
한국배구연맹(KOVO)이 조송화(28) 사태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KOVO는 10일 오전 연맹 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 조송화 선수의 '성실의무 위반 등'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3시간이 넘는 긴 논의 결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징계 결정 보류였다.

상벌위원회는 "본 건에 관하여 대상자에게 출석 및 소명기회를 부여하였고, 연맹 규약, 상벌규정 등 관련규정 및 선수계약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선수의무이행에 관련해서 이해당사자 간에 소명내용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부분이 많고, 상벌위원회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어, 결정을 보류하였다"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의 주장이자 주전 세터 조송화는 지난달 12일 KGC인삼공사전 이후 팀을 떠났다. 구단 설득으로 코트에 돌아왔지만 16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짐을 쌌다.

조송화의 이탈은 배구계에 큰 논란으로 이어졌다. 서남원 전 감독의 경질됐고, 김사니 코치의 감독대행 승격 과정에 논란이 불거지면서 배구계 인사들의 외면을 받았다. 결국 김사니 코치는 사의를 표명하고 떠났다.

남은 것은 조송화 거취 문제다. IBK기업은행은 조송화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조송화는 상벌위에 직접 참석해 자신의 입장을 소명했다. 조송화는 합당한 절차를 밟아 나갔던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IBK기업은행은 무단 이탈이라고 맞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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