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끝이 보인다' 손흥민 돌아온 토트넘, 이제 2명만 남았다

김명석 기자  |  2021.12.18 10:18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한 손흥민. /사진=토트넘 구단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29·토트넘)이 특유의 환한 미소와 함께 팀 훈련에 복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팀 전열에서 이탈해 있던 다른 선수들도 속속 복귀하면서 토트넘의 전력도 다시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개된 리버풀전 대비 팀 훈련 영상에 동료들과 함께 훈련에 임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짧은 거리를 빠르게 달리거나 공 뺏기 훈련 등에 정상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이달 초 토트넘 선수단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고, 손흥민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나왔다. 실제 지난 9일 공개된 토트넘 훈련 영상에선 손흥민 등 현지 매체들이 언급한 코로나19 양성 반응 선수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풋볼런던은 "지난 2주 동안 1군 선수 9명과 코칭스태프 7명, 여기에 많은 U-23 선수 등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후 토트넘은 훈련장이 폐쇄되고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이 열흘 간 격리되는 등 경기를 제대로 준비조차 하지 못했고, 결국 코로나19 여파로 스타드 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레스터 시티전 등 3경기가 연기됐다.

그러나 격리 기간이 끝나자마자 손흥민 등 선수들이 잇따라 훈련장에 복귀하면서 마침내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 토트넘 전력도 정상화될 수 있게 됐다. 이날 훈련장 모습엔 손흥민 외에 루카스 모우라와 벤 데이비스 등 코로나19 여파로 격리됐던 선수들도 복귀했다.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은 "이제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에서 제외된 선수는 2명뿐"이라며 "2~3일 안에 코로나19 상황이 모두 해결돼 모든 선수단 활용이 가능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콘테 감독은 "앞서 스태프를 포함한 스쿼드 절반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만큼 현 상황은 매우 좋다. 이제 우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손흥민 등 최근 복귀한 선수들이 오는 20일 오전 1시30분 열리는 리버풀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몸 상태 등을 고려해 무리한 기용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은 "선수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돌아오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빠르게 모든 걸 회복하려다 자칫 다른 부상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물론 최고의 선수들로 선발 명단을 꾸리고 싶지만, 지금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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