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 정규 5집 '라일락'(LILAC)이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1 올해의 K팝 1위로 선정됐다.
NME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The 25 best K-pop songs of 2021'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라일락'이 올해 최고의 K팝으로 선정했다.
'라일락'은 지난 3월 발매된 아이유 정규 5집 앨범. 2017년 '팔레트'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라일락'은 꽃말 '젊은 날의 추억'이라는 의미에 맞는, 아이유가 20대를 내보내고 30대를 맞이하며 드는 생각을 담은 앨범. 1994년생으로 올해 29세를 맞이한 아이유는 다양한 장르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성숙하면서도 에너제틱한 음악성으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동명 타이틀 넘버 '라일락'은 레트로 느낌의 드럼 비트와 리드미컬한 베이스라인으로 구성돼 펑키하면서도 팝적인 요소를 아이유의 보컬에 얹으며 국내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NME는 "아이유의 4년만의 컴백작 '라일락'은 정말 대단하다. 10개 트랙에는 우아한 디스코 팝에서 발라드. 스모키 R&B 등으로 매끄럽게 전환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아이유로 하여금 스토리텔러이자 작곡가로의 재탄생을 알렸다"라며 "타이틀 곡에서 아이유는 지금까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젊음을 보내는 달콤씁쓸한 여정을 들려준다"라고 설명했다.
NME는 아이유 '라일락'을 1위로 선정한 데 이어 2위로 에스파 'Next Level'을 꼽았고 3위 샤이니 키 'Bad Love', 4위 트와이스'The Feels', 5위 스테이씨 'Stereotype', 6위 에스파 'Savage', 7위 태민 'Advice', 8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0X1=LOVESONG'(I Know I Love You) feat. Seori, 9위 이하이 '빨간 립스틱', 10위 방탄소년단 'Butter'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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