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4강 대진은 23일(한국시간) 대회 8강전이 모두 끝난 직후 열린 추첨을 통해 토트넘-첼시, 아스날-리버풀의 맞대결로 각각 성사됐다.
토트넘은 이날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8강전에서 스티븐 베르바인과 루카스 모우라의 연속골로 2-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에도 결승에 올라 맨체스터 시티에 져 우승에 실패했던 토트넘은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과 함께 2007~2008시즌 이후 14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과 격돌하게 된 첼시는 브렌트포드를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2014~2015시즌 대회 정상에 올랐던 첼시는 7년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을 바라본다.
반대편 4강 대진에선 레스터 시티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리버풀과 전날 선덜랜드(3부)를 5-1로 대파하고 4강에 선착한 아스날의 맞대결로 꾸려지게 됐다.
4강전은 홈&원정 방식으로 오는 1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각각 1, 2차전이 열릴 예정으로, 정확한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2월 2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우승팀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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