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스가이드' 코로나 밀접접촉 배우 '음성'..공연 차질無 [전문]

윤성열 기자  |  2021.12.23 18:00
/사진제공=쇼노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공연을 재개한다.

23일 제작사 쇼노트 측에 따르면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던 '젠틀맨스 가이드' 출연 배우 1명은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23일 예정된 공연은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지난 22일 보건당국으로부터 출연 배우 중 1명이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당일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했다. 이에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몬티 나바로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배우 유연석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젠틀맨스 가이드'를 찾아주신 팬들께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쇼노트 측은 이튿날 공식 SNS를 통해 "공연의 갑작스러운 취소로 인해 발걸음을 돌리신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어 "해당 공연 예매자 분들께는 각 예매처별 절차에 따라 티켓 대금은 전액 환불 처리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결제 금액의 10% 추가 지급 및 30% 할인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쇼노트 측은 또한 "관객 및 배우, 스태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쇼노트 측이 공식 SNS에 게재한 글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제작사 쇼노트입니다.

환불 정책 안내에 앞서서 12월 22일(수) 19시 공연의 갑작스러운 취소로 인해 발걸음을 돌리신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해당 배우는 PCR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되어 이후 공연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당 공연 예매자 분들께는 각 예매처별 절차에 따라 티켓 대금은 전액 환불 처리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결제 금액의 10% 추가 지급 및 30%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예매처 시스템상 모든 예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예매 혜택 적용이 불가하여 선예매는 진행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쇼노트는 관객 및 배우, 스태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코로나19로 지쳐 있을 우리 모두를 위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제작진은 좋은 공연을 선보이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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