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넷플릭스와 시즌3까지 논의 중"

김나연 기자  |  2021.12.29 16:23
오징어 게임 / 사진=넷플릭스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시즌3까지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오징어 게임'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이 KBS와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와 '오징어 게임' 시즌 2, 3에 대해 같이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어떤 결과물이나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행사에 참석해서도 시즌2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머리 속에 어느정도 구상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언제 나올 것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올지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다"라며 "다만 말할 수 있는 것은 기훈(이정재 분)이 컴백할 것이고, 그가 이 세계를 위해 무언가를 할 것이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우수 텔레비전 시리즈,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미국 골든글로브 세 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기대도 안 하고 있던 큰 상에 저와 저희 배우들이 노미네이트 됐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다"라며 "백인 위주의 폐쇄적인 시상식으로 알려졌는데, '오징어 게임'이 문을 여는 신호탄이 된 것 같아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황동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미국 등 83개국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1억 4000만 명 이상이 시청해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를 강타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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