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지난 2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 2018년 1월 첫 방송을 시작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요식업 대선배' 백종원이 각 골목식당의 문제 케이스를 찾아내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국내 대표 공익 예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전국 방방곡곡 38개 골목을 누비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더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맞춤 솔루션을 지원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방송을 거쳐 간 가게 수만 132개에 이른다. 또한 프로그램의 선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2019년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예능버라이어티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시청률 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 방송된 '겨울특집 3탄'은 13.7%(이하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고, 타깃 시청률인 2049 시청률 최고 수치는 6.9%였다. 화제성도 상당했다. 1회부터 집계한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 클립 조회수는 누적 2억뷰를 돌파했다.
연출을 맡은 정우진 PD는 "자영업자 사장님들이 백종원 대표를 만나 다시 일어서는 모습은 제작진으로서도 큰 보람이었고 감동이었다. 시청자 분들도 그런 부분을 공감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요즘 자영업자분들이 더 힘든 상황인데, 시청자 분들께서 많이 응원해달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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