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1득점' 신한은행, BNK 꺾고 2위 맹추격 [★인천리뷰]

인천=양정웅 기자  |  2022.01.01 19:47
1일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BNK와의 경기에서 신한은행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인천 신한은행이 휴식기 후 새해 첫 경기부터 좋은 경기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1일 오후 6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부산 BNK를 72-61로 제압하며 2022년 첫날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11승(7패)째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 차를 좁히며 맹추격에 나섰다. 반면 5위 BNK는 지난달 18일 우리은행전 이후 3연패에 빠졌고, 올 시즌 신한은행 상대 연패로 끊어내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주포 김단비가 양 팀 최다인 21득점(8리바운드)으로 활약했고, 유승희(15득점)와 한채진(16득점)도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며 삼각편대를 이뤘다. BNK는 안혜지(13득점)가 인사이드에서, 이소희(15득점)가 외곽에서 좋은 공격을 보여줬지만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긴 휴식기 끝 오랜만에 실전에 나선 두 팀은 경기 초반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여줬다. 신한은행은 잇단 턴오버로 주지 않아도 될 공격 기회를 내줬고, BNK 역시 외곽슛 시도가 연이어 실패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BNK는 1쿼터 중반 이후 이민지가 3점포와 골밑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잡았다.

침묵하던 2쿼터 들어 신한은행이 반격에 나섰다. 한채진의 자유투와 김단비의 2점슛 성공으로 따라간 신한은행은 강계리가 연속으로 3점슛 2방을 성공시키며 22-21로 경기를 뒤집었다.

BNK가 이소희와 강아정의 외곽포가 터지며 다시 3점 차로 앞서나가자 신한은행은 2분 51초를 남겨두고 한채진의 3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신한은행은 2쿼터 종료 38초가 남은 시점에서 터진 김단비의 3점슛 성공으로 전반을 38-37로 기분 좋게 마쳤다.

전열을 다듬은 뒤 후반이 시작하자마자 신한은행은 완벽히 몸이 풀린 모습을 보여줬다. 3쿼터 7분 42초 곽주영의 골밑슛으로 달아나기 시작한 신한은행은 유승희의 3점포와 김아름의 인사이드 공격이 모두 성공으로 돌아가며 멀찍이 도망갔다. 강계리도 여기에 합세하며 신한은행은 13점 차를 만들었다.

이어진 4쿼터에서 BNK는 초반 연속 공격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7분 30여 초를 남겨두고 김단비와 한채진, 김아름의 연속 골밑 공격이 성공으로 돌아가며 추격을 뿌리쳤다. 신한은행은 4쿼터 막판 유승희의 3점포와 김단비의 2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경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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