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5만 9895명의 관객을 동원해 620만 990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분)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로, 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어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가 2만 11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2만 1249명이다. 3위는 1만 981명의 관객을 모은 한국 영화 '해피 뉴 이어'가 차지했다.
이렇듯 3주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흥행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경관의 피'가 개봉한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박강윤(조진웅 분)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 경찰 최민재(최우식 분)의 위험한 추적을 담은 범죄 수사극. 2022년 새해 한국 영화의 포문을 여는 '경관의 피'가 박스오피스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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