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질주' 신한은행, 하나원큐 꺾고 단독 2위 등극 [★부천리뷰]

부천=양정웅 기자  |  2022.01.08 19:51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 신한은행의 경기에서 하나원큐 이하은(왼쪽)과 신한은행 김연희가 골밑 싸움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WKBL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올 시즌 상대전적 우위를 이어가며 단독 2위에 등극했다.

신한은행은 8일 오후 6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81-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3승(7패)째를 거둔 신한은행은 공동 2위였던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을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시즌 17패(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김아름이 19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이외에도 김단비(18득점)와 이다연(15득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거뒀다.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이 21점을 만들었고, 정예림이 13득점 14리바운드로 활발한 플레이에 나섰으나 끝내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3라운드까지 신한은행을 상대로 모두 패배하는 동안 한 차례도 10점 차 이내 경기를 기록한 적이 없던 하나원큐는 1쿼터 초반 신지현의 활발한 공격 가담에 힘입어 주도권을 잡았다. 꾸준히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하나원큐는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막판 인사이드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하나원큐는 9점 차 리드로 1쿼터를 마감했다.

2쿼터 초중반 하나원큐는 김미연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자 신한은행도 중반부 들어 김단비의 3점포와 이다연의 속공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조금씩 감각을 되찾았다. 이어 3분여를 남긴 시점에서 유승희와 한채진이 연달아 점수를 올렸다. 4점 차까지 쫓겼던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막판 레이업슛을 성공하며 전반을 38-32로 마쳤다.

휴식시간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신한은행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하나원큐의 연이은 턴오버 속에 한채진과 김아름의 연속 인사이드 공격 성공으로 2점 차까지 따라갔다. 이어 신한은행은 1분여 남은 시점에서 김미연과 변소정이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53-52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리드를 빼앗긴 하나원큐는 이하은이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김아름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며 55-55로 3쿼터를 마감했다.

이어진 4쿼터는 신한은행의 독무대였다. 김단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신한은행은 연속으로 12점을 얻어내며 확실하게 도망갔다. 특히 김아름은 7분 15초를 남긴 시점부터 1분 동안 7득점을 올리며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나원큐는 좀처럼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그 사이 신한은행은 14점 차까지 달아났다. 유승희가 4쿼터 막판 5반칙 퇴장으로 빠졌지만 대세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신한은행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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