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NHYPEN(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제이가 새 앨범 활동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ENHYPEN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 1집 리패키지 '디멘션 : 앤서 (DIMENSION : ANS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컴백은 지난 10월 발매한 정규 1집 '디멘션 : 딜레마 (DIMENSION : DILEMMA)' 이후 약 3개월 만. 이날 무대에 오른 엔하이픈은 "정규 1집 이후 빨리 다시 엔진(팬)분들을 만나 뵐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설레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3개월 만의 빠른 컴백이지만 ENHYPEN은 어느 때보다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자신했다. 제이는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희승과 성훈도 "좋은 퍼포먼스와 음악 준비했다", "저번 정규 1집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거기에 못지않게 리패키지 앨범에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앞서 ENHYPEN은 'DIMENSION' 시리즈를 열었던 전작에서 복잡한 세계 속에 다양한 '욕망'과 연결되면서 어떤 욕망을 좇을지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진 감정을 노래했던 바. "새 앨범은 '세상이 정한 답을 거부하고 우리만의 정답을 찾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정원이 소개했다.
타이틀곡 '블레스드-커스드 (Blessed-Cursed)'는 힙합과 1970년대 하드 록 장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힙합 장르 곡이다. 성훈은 "자신을 둘러싼 조건들과 세상들의 질서가 축복이 아니라 저주임을 깨달은 소년들이 이것들이 축복이든 저주든 더 이상 이 굴레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자신들의 삶은 알아서 하겠다고, 더 이상 참견하지 말라고 외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NHYPEN은 이날 오후 6시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앨범에는 정규 1집에 수록된 8곡과 더불어 3곡이 추가돼 총 11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사랑에 익숙한 소년들이 날 것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된다는 이야기의 팝 알앤비(Pop R&B) 장르인 '폴라로이드 러브 (Polaroid Love)', 정신없이 지나간 하루를 뒤로 하고 둘째 날을 맞은 소년들이 다이어리나 계획표에 텅 빈자리를 발견하고는 이 공간을 이제 스스로 채워 가야함을 자각하게 된 이야기인 '아웃트로 : 데이 2 (Outro : Day 2)'가 신곡이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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