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도깨비 깃발' 권상우 "한효주 액션, 내가 본 여자 배우 중 최고"

김나연 기자  |  2022.01.12 16:50
배우 권상우, 이광수, 한효주, 강하늘이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해적: 도깨비 깃발'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022.01.12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권상우가 한효주의 액션을 칭찬했다.

12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정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박지환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주인 '해랑' 역을 맡은 한효주는 '해적: 도깨비 깃발' 촬영을 위해 3개월간 일주일에 세 번씩 꾸준히 액션 트레이닝을 받으며 현장에서 고난도 액션씬을 소화하는 뜨거운 열정과 애정으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한효주는 "3개월 동안 스턴트 훈련, 검술 액션 훈련 등을 꽤 열심히 했고 수중 액션은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체력도 빨리 소진되기도 하고, 물에서 움직이다 보니까 자고 일어나도 눈, 코, 입에서 물이 나올 정도로 쉽지 않은 촬영이었던 것 같다. 기억에 남을 만큼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광수 또한 "3개월 동안 일주일에 3일 정도 액션스쿨에 다니면서 열심히 했는데 영화를 보니까 그런 노력이 잘 드러난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고 했고, 권상우는 "액션을 너무 잘했다"라고 한효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제가 본 여자 배우들 중에 가장 스피드 있고 파워 있는 몸놀림을 가지고 있어서 계속 이런 역할을 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오는 26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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