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악의마음' 진선규, 김남길에 "국내 1호 프로파일러" 제안[★밤TV]

이시연 기자  |  2022.01.15 06:13
/사진=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방송 화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진선규가 김남길에게 프로파일러팀에 합류할 것을 제안했다.

14일 오후 첫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국영수(진선규 분) 감식계장이 과학수사팀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방송에서 국영수는 빨간모자 사건과 같은 강력 범죄의 범인을 잡기 위해 과학수사팀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허길표(김원해 분) 기동수사대 기수대장은 "이미 감식반이 있는데 과학수사팀 같은 건 뭐하 러 만드나. 윗분들이 퍽이나 이해하겠다. 가뜩이나 인력도 부족한데, 그 시간에 범인이나 더 잡아오라고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국영수는 "그러니까 그게 범인 한 명이라도 더 잡자고 하는 짓이다"라고 하자 허길표는 "고인물들이 나쁜 방식보다 더 싫어하는 게 낯선 방식이다. 그러니까 꿈 깨"라며 국영수의 과학수사팀 건의를 무시했다.

이어 국영수는 백준식(이대연 분)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을 비롯한 경찰 서 내 경찰들에게 "프로파일러가 얼마나 중요한 줄 아나"며 소리쳤다.

그러나 백준식 형사과장은 "알지. 파일럿. 그럼 이제 과학수사 하려면 비행기도 타야 되나"라며 국영수의 말을 장난으로 받아쳤다.

국영수는 굴하지 않고 "빌딩이 높아질수록 그림자가 길어진다고 했다. 잘 들으세요. 머지않아 우리도 미국처럼 인정사정 없는 놈이 나타난다. 그런 놈들은 동기가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도 미리미리 대비를 해야 할 거 아니냐"라며 소리쳤다.

보다 못한 허길표는 "야 인마 듣자듣자 하니까. 대형 사건 터지라고 일부러 비냐"라며 국영수의 말을 무시하며 프로파일러 도입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사진=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방송 화면
한편, 방송 말미 국영수가 송하영에게 프로파일러 팀에 합류할 것을 제안했다.

국영수는 "너 프로파일러 들어봤냐. 우리 식으로 말하면 범죄행동분석가인데 프로파일러에게 필요한 자질이 너에게 다 있다. 일단 지금처럼 포기하지 않는 것. 거기에 열린 마음, 직관, 상식, 논리적 분석력, 사적 감정 분석력까지 두루 필요한데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감수성이거든"이라고 말했다.

송하영이 "감수성? 그런 게 왜 필요하나"라고 묻자 국영수는 "타인에 대한 감수성. 사람의 마음을 분석하는 일이니까. 이거 시간날 때 한번 펴 봐. 내가 새로운 팀을 한번 만들려고 추진 중인데. 범죄행동분석가. 딱 너 같은 사람이 해야 되는 일이거든"이라 말했다.

송하영이 "지금도 만족하는 데요"라고 하자 국영수는 "고민도 안하고 거절하면 나도 상처 받는다. 당장 결정 안 해도 되니 우선 그런 분야가 있다라는 것만 알아 둬"라며 송하영에게 프로파일러로 합류할 것을 제안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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