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콘테 "전력 보강 마음에 안 들어... 떠나겠다" 으름장

김동영 기자  |  2022.01.15 18:56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AFPBBNews=뉴스1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폭발했다. 다니엘 레비(60) 회장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마음이 들지 않으면 떠나겠다는 으름장을 놨다. 거의 '협박' 수준이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자신의 야망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다. 레비 회장에게 직접 말했다. 선수 보강을 원한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나는 야망이 있다. 경쟁하고 싶고, 승자가 되고 싶다. 결국 마지막에 웃는 팀은 딱 한 팀이다. 우승팀에 걸맞은 영입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캐릭터가 있다. 잃을 생각이 없다. 의지고 있고, 욕망이 있다. 우승의 특권, 승자의 특성을 유지하고 싶다. 그렇지 않다면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 나를 잡을 수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1월 이적시장이 열리고 절반이 흘렀지만, 이렇다 할 영입 소식은 없는 상태다. 토트넘은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등과 연결되고 있다. 성과는 없는 상태. '먹튀'가 된 탕귀 은돔벨레 정리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졌다. 전력에 구멍이 숭숭 뚫린 상태. 그런데 상황이 지지부진하다. 인내심이 바닥난 콘테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레비 회장에서 "전력보강을 하라"고 압박을 넣고 있다.

콘테 감독은 부임 후 성과를 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경기 5승 3무로 무패 행진중이다. 카라바오컵에서는 준결승에서 첼시에 잡히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있는 전력을 잘 활용해 성적을 내고는 있다. 부진했던 선수들을 잇달아 살려내면서 '콘테 마법'이라 불렀다. 그러나 한계가 있다. '숙원 사업'인 우승을 위해 반드시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아니면 떠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지난해 11월 2일 부임했으니 2개월 조금 넘은 상태. 치른 경기도 14경기가 전부다. 계약은 2023년 6월까지. 그런데도 거침이 없다.

레비 회장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할 때다. 아니면 콘테 감독의 마음을 잡기 어렵다. '우승청부사'로 불렀으니 콘테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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