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아스는 15일(한국시간) "홀란드에게 결정적인 순간이 왔다. 도르트문트가 홀란드에게 자기 미래를 며칠 안에 결정하라고 했다. 양측이 만날 예정이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가 나에게 결정을 요구하고 있다. 압력을 가하는 중이다. 나는 그냥 축구를 하고 싶을 뿐이다"며 확답을 미뤘다.
오스트리아 리그를 초토화시켰던 홀란드는 2020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계약은 오는 2024년 6월까지다. 그러나 2021~2022시즌이 끝나면 이적할 수 있다. 합의가 된 상태다.
당장 급한 것은 아니지만, 큰돈을 벌려면 차라리 지금 파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빠른 정리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레알이다. 레알은 킬리앙 음바페(24·PSG)와 홀란드 둘 모두 연결되고 있다. 음바페가 금방이라도 레알로 갈 것 같았지만, 최근 잠잠해졌다. PSG가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영입 가능성은 홀란드가 더 높아 보인다.
물론 당장 레알이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터줏대감' 카림 벤제마가 있다. 벤제마는 올 시즌 벌써 23골을 터뜨리며 펄펄 날고 있다. 그러나 계약이 2023년 6월까지다. 1987년생으로 나이도 30대 중반이다. 대체 자원이 필요하다.
레알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음바페를 포기한 것은 아닌데 빨리 데려올 수 있는 쪽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는 "홀란드가 분데스리가에서 1년 더 뛰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다. 레알을 포함해 주요 클럽들이 서두르고 있다. 맨시티도 있고, 바르셀로나도 참전했다. 맨유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레알이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레알은 도르트문트와 우호 관계다. 구단 수뇌진이 친하다. 이에 도르트문트가 다른 팀들보다 레알의 제안을 우선할 것이다. 홀란드의 결정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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