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민의 합류로 FC서울은 91년생 동갑내기 양한빈과 함께 베테랑 골키퍼 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젊은피 정진욱(25) 백종범(21)으로 이어지는 신구조화의 위력도 갖출 수 있게 됐다.
골키퍼로서는 이상적인 188cm, 83kg의 체격조건을 보유한 황성민은 빠른 순발력을 근간으로 특유의 안정감 있는 볼처리 능력과 PK 선방력이 강점인 선수다.
황성민은 서울체고, 한남대를 거쳐 2013년 충주험멜에서 첫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3년간 충주험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프로무대 경험을 쌓은 황성민은 이후 안산, 제주, 경남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40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새롭게 검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황성민은 "K리그를 대표하는 팀인 FC서울에 입단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많은 팬들 앞에서 축구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올 시즌 열심히 준비해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계약을 마무리 한 황성민은 16일부터 시작되는 남해 2차 전지훈련부터 합류해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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