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풋볼런던은 15일(한국시간) "힐이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공격진을 이룰 것이다"고 예상했다. 자연스러운 예측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졌고, 스티븐 베르바인도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장은 볼 수 없게 됐다. 당초 토트넘은 17일 새벽 1시 30분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아스날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연기됐다. 아스날이 대표팀 차출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최소 구성 인원 13명을 채우지 못했다. 아스날이 연기를 요청했고, 사무국이 받아들였다.
토트넘의 현재 순위는 6위다. 승점은 33점. 5위 아스날이 승점 35점이기에 토트넘이 승리겼다면 5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일단 당장은 경기가 없어졌다. 그래도 1월 일정이 끝난 것이 아니다. 24일 첼시 원정 경기가 있다.
그때도 손흥민이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근육 부상을 입으면서 자리를 비운 상태다. 2월이 되어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어쨌든 케인과 모우라는 건재하다. 한 자리가 빈다. 베르바인이 나서면 좋지만,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선수가 힐이다.
힐은 지난해 7월 토트넘에 왔다. 재능을 갖춘 젊은 피. 2001년생으로 나이도 아직 어리다. 아직 유망주 수준이다보니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는 못했다. 리그에서는 8경기에 나섰는데 총 출전시간이 85분이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컵대회 등에 로테이션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손흥민, 베르바인 등이 빠지면서 이제는 대안이 없다. 힐에게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힐에게도 다시 없을 찬스다.
풋볼런던은 "부상으로 많은 선수들이 빠졌다. 힘든 시간이다. 그래서 아스날을 이겨야 한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지는 않다. 힐이 선발로 출전할 때가 왔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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