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도깨비 깃발' 강하늘 "한효주, 액션스쿨서 살아..연기 열정 감탄"[인터뷰①]

김나연 기자  |  2022.01.18 12:03
강하늘 / 사진=티에이치컴퍼니
배우 강하늘이 한효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8일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의 배우 강하늘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강하늘은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자칭 고려 제일검이자 의적단 두목인 '무치'로 분해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부터 화려한 검술 액션까지 탁월한 완급 조절을 통해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무치'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여과 없이 발산했다.

강하늘은 2015년 영화 '쎄시봉'에 이어 두 번째로 한효주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쎄시봉'에서는 한효주와 많은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이후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만났는데 너무 잘 맞더라. 그래서 둘이 ''쎄시봉' 때 왜 이렇게 가까워지지 못했지?'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효주의 액션에 대해서도 "너무 멋있다"라고 언급했다. 강하늘은 "액션스쿨에서 거의 살았던 것 같다. 제가 액션스쿨에 가면 항상 연습을 하고, 합을 맞추고 있었고, 칼을 쓰는 방법을 계속 익히려고 하더라. 그렇게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해랑이라는 역할을 넘어서 (한) 효주 누나가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감탄했다.

그는 "보통 저나 배우들이 현장에서 연기 연습을 하지는 않는다"라며 "근데 효주 누나는 현장에서 몸을 식게 하지 않으려고 계속 몸을 예열하고, 칼을 돌리고, 합을 맞추는 모습에서 한 역할, 한 역할을 신중하고 진중하게 파고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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