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절친' 솔직 고백 "내가 맨유를 왜 떠났냐면..."

심혜진 기자  |  2022.01.18 17:52
맨유 시절 박지성(왼쪽)과 파트리스 에브라./AFPBBNews=뉴스1
파트리스 에브라(4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배경을 공개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8일(한국시간) 레퀴프를 인용 "에브라가 맨유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유는 와이프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2006년 1월 맨유에 입단한 에브라는 박지성(41)의 절친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맨유의 왼쪽 풀백 자리를 견고히 지키며 379경기에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5회, 챔피언스리그 1회, 리그컵 우승 3회, 커뮤니티 실드 4회,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맨유 팬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동료들과의 관계도 원만하고 무엇보다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였기에 그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렇게 떠난 에브라는 이탈리아에서도 승승장구했다. 세리에A 2회,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만 맨유 시절보다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2017년 마르세유,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9년 여름 은퇴를 발표했다.

에브라는 유벤투스 이적 당시를 회상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세리에A로 이동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아내가 맨체스터에서 사는 것을 어려워했기 때문에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유벤투스 시절의 파트리스 에브라./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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