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EPL 복귀?' 메시 절친, 빌라 이적 가능성↑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1.19 18:54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스톤 빌라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버밍엄 메일'은 19일(한국시간)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수아레스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준비 중이다. 행선지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빌라다"라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오는 6월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이제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불혹의 나이지만 한때 유럽 무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혔던 만큼 다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뜨거운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는 빌라가 적극적이다. 빌라는 제라드가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필리페 쿠티뉴, 뤼카 디뉴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이젠 수아레스까지 노린다.

수아레스에게 EPL은 낯선 무대가 아니다. 지난 2011년 세 시즌 넘게 리버풀에서 맹활약하며 두 차례 연속 리버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특히 제라드와는 선수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애초 수아레스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와 연결됐지만 빌라가 영입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버밍엄 메일'은 스페인 기자 제라르 로메로의 보도를 인용해 "수아레스는 빌라로 가기 위해 브라질 다수 팀과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팀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라고 언급했다.

과거 제라드와 함께 했던 선수들이 속속 빌라로 집결 중이다. 이미 쿠티뉴가 왔고 수아레스까지 빌라행에 가까워지고 있다. 만약 수아레스가 빌라에 합류한다면 8년 만에 EPL로 복귀하게 되는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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