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차기작은 복제인간 SF 영화..로버트 패틴슨 주연 낙점

김나연 기자  |  2022.01.20 09:16
봉준호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1.10.0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주인공이 된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하는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7'을 원작을 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기로 했다.

'미키7'은 에드워드 애슈턴이 올해 1분기 중 출간할 소설로,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데드라인은 "봉준호 감독이 해당소설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봉 감독의 과거 시나리오 각색 경험 등을 고려하면 영화는 궁극적으로 소설의 내용과 다를 수 있다"라고 했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지난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필두로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한 이후 봉준호 감독은 차기작 고민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지난해 말 에드워드 애슈턴의 미발표 원고를 받고,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캐스팅 작업을 진행하던 중 많은 스타들을 만났고, 그 중 로버트 패틴슨에게 깊은 인상을 받고, 주인공 역할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HBO 시리즈 드라마 '기생충'의 작업을 준비 중이며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더 배트맨'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더 배트맨'은 선과 악의 기로에 선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강력한 대결을 그린다. 로버트 패틴슨이 차세대 배트맨을 맡았으며 오는 3월 4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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