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김판곤, 말레이시아 대표팀 차기 감독 유력...'곧 최종 결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1.20 13:32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 한국의 김학범과 김판곤이 적임자로 거론 중이다.

말레이시아 매체 '뉴스트레이츠타임스(NST)'는 2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는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김학범과 긴판곤, 그리고 보얀 호닥 감독이다"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2020 AFF 스즈키컵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탄 쳉 호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지금까지 감독직은 공석이다. 6월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감독 선임을 더욱 미룰 수 없는 상황.

이에 말레이시아는 조만간 집행위원회를 열고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회의를 진행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말레이시아 축구협회는 최종 후보자 3명을 선정했다. 김학범, 김판곤, 자국 리그 KL 시티의 호닥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한국 감독을 선호하고 있다. 신태용이 지난 스즈키컵 대회에서 인도네시아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베트남의 박항서는 2018 스즈키컵 우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진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도훈은 싱가포르 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거론 중이다.

말레이시아가 김학범과 김판곤을 주시하고 있는 건 당연하다. 김학범은 23세 이하(U-23)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K리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기술감독을 맡고 있는 김판곤 역시 과거 약체 홍콩을 이끌고 돌풍을 일으켰다. 호닥의 경우 말레이시아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기에 유력한 후보로 선정됐다.

한편, 말레이시아 축구협회는 2023년에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당장의 목표로 설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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