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 이적 논의 전면 스톱 '충격', "에이전트 중환자실 입원" [獨빌트]

심혜진 기자  |  2022.01.21 10:18
엘링 홀란드./AFPBBNews=뉴스1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2)의 이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54)가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21일(한국시간) "홀란드의 에이전트 라이올라가 폐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심각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올라는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현재는 조금 나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라이올라는 슈퍼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홀란드를 비롯해 폴 포그바(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AC밀란) 등 소위 말하는 슈퍼스타들을 대거 거느린 대형 에이전트다. 괴짜 행보로도 유명하다. 선수의 이적을 위해 여러 팀들과 과도한 줄다리기를 하고 언론 플레이도 서슴지 않으면서 구단들에게 눈엣 가시 존재로 떠올랐다.

현재는 홀란드의 이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홀란드와 도르문트와의 계약은 오는 2024년 6월까지다. 그러나 2021~2022시즌이 끝나면 이적할 수 있다. 합의가 된 상태다.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7500만 파운드(약 1223억 원)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도르트문트가 홀란드를 노리는 빅클럽들로부터 그를 지키기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현재 홀란드와 연결되고 있는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이 있다.

그런데 에이전트가 건강상의 이유로 부재 상태다. 매체는 "라이올라의 입원으로 당분간 비행기를 탈 수 없다. 이적에 대한 논의가 언제,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짚었다.

홀란드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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