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태연, 동물 학대 '태종 이방원'에 일침 "너무 끔찍한 짓"[★NEWSing]

공미나 기자  |  2022.01.22 18:42
유연석(왼쪽), 태연 /사진=김창현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유연석, 가수 태연 등 스타들이 동물 학대 논란을 빚은 '태종 이방원'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유연석은 2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더 이상 돈과 시간에 쫓겨 동물들이 희상 당하는 촬영 현장은 없어야 한다"며 "액션 배우의 안전 또한 보장돼야 한다"고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이 된 KBS 1TV 대하 드라마 '태종 이방원' 낙마 촬영 현장이 담긴 영상을 캡처해 올렸다.

태연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상을 보기 힘들 정도로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 그리고 화가 난다. 요즘 같은 세상에 저런 식의 촬영 진행을 하다니.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이건 너무 끔찍한 짓"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 "저 말에게 곧바로 달려가 상태를 확인해주는 사람은 있었나요? 도대체 누구의 발상입니까. 저런 말도 안 되는 촬영 진행은…"이라고 적었다.

두 사람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태종 이방원' 말 학대 논란에 목소리를 냈다. 배우 고소영은 논란이 처음 불거진 지난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낙마 신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너무해요. 불쌍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김효진은 같은 날 동물권행동 카라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정말 끔찍하다. 배우도 다쳤고, 말은 결국 죽었다고 한다. 스턴트 배우님도 하루빨리 완쾌하시길"이라고 말했다. 공효진도 해당 게시글에 댓글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적었다.

앞서 '태종 이방원' 측은 촬영 과정에서 말을 학대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알려져 공분을 샀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7회 방송분에서 이성계(김영철 분)이 낙마하는 장면으로, 달리는 말의 뒷다리에 묶은 와이어를 잡아당겨 넘어뜨린 납잇글 사용했다. 당시 말은 목이 꺾인 채 고꾸라졌고, 촬영 일주일 뒤 사망했다.

이에 KBS 측은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이번 사고를 통해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표현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또한 각종 촬영 현장에서 동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방법을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의 조언과 협조를 통해 찾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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