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코모로의 왼쪽 수비수 샤커 알하두르가 골키퍼 장갑을 낀 채 풀타임을 소화했다.
코모로는 25일(한국시간) 카메룬 야운데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16강전에서 카메룬에 1-2로 졌다.
이날 코모로는 수문장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코로나19로 전력 누수가 발생한 가운데 주전 골키퍼 알리 아하마다 마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결국 왼쪽 수비수 알하두르가 골키퍼 장갑을 낀 채 골문을 지켰다. 2실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면치 못했지만, 팬들은 그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후반에 그가 연달아 선보인 세이브는 찬사를 자아냈다.
한 팬은 “코모로 골키퍼로 나선 알하두르는 데 헤아보다 더 적극적인 골키퍼다”라고 재치있게 그를 칭찬했다.
이밖에도 “코모로 골키퍼의 반사 신경이 빛난다. 대단하다”, “이 골키퍼는 MOM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아니 잠깐, 그는 골키퍼가 아니지”, “코모로 골키퍼가 수비수 맞나? 안정적이게 잘 막는다. 놀랍다. 상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그의 활약에 모두가 박수쳐줘야한다”며 그를 향한 칭찬이 쏟아졌다.
사진=플립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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